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2025년 9월 19일부터 MBC에서 방영을 시작한 작품으로, 장류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입니다. 이 드라마는 평범한 직장인들이 코인 투자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희로애락을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달까지 가자 출연진, 주요 등장인물, 그리고 줄거리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달까지 가자의 전체 줄거리
<달까지 가자>는 코인 투자라는 시의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세 명의 직장인이 벌이는 인생 역전 드라마입니다.
단순히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직장생활의 불안정성, 청년층의 경제적 박탈감, 그리고 욕망과 윤리의 경계선을 진지하게 탐색하는 작품입니다.
세 명의 주인공은 평범한 회사 생활을 하며 살아가던 중, 우연한 기회로 ‘코인 투자’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부수입이나 인생 역전을 노리는 가벼운 마음이었지만, 수익과 손실을 반복하면서 점차 삶의 모든 가치관이 흔들리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그런 이들의 ‘탐욕’보다는 ‘절박함’에 더 집중하며, 그 안에서 피어나는 우정, 갈등, 선택의 무게를 섬세하게 풀어냅니다.
이야기의 흐름은 빠르게 전개되지만, 감정선은 매우 탄탄하게 유지되며,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성공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다해 (이선빈 분)
정다해는 스낵팀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비공채 입사자입니다.
정식 공채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늘 위축되며, 평가나 기회 면에서 손해를 보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누구보다 성실하고, 팀 내에서 실질적인 일을 책임지는 인물입니다.
현실적으로 그녀는 하루하루 살아내는 데 급급한 인물입니다.
작은 원룸에서 혼자 자취하며, 쥐꼬리만 한 월급으로 생활비와 저축을 나눠야 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이런 다해에게 ‘코인’은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라, 현재를 뒤집을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으로 다가옵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지만, 주변 인물들의 행동과 점점 흔들리는 현실 속에서 투자에 참여하게 됩니다.
정다해 캐릭터의 주요 특징 요약
| 구분 | 설명 |
| 직책 | 마론제과 스낵팀 실무 담당자 (비공채 입사) |
| 성격 | 내성적, 책임감 강함, 외유내강형 인물 |
| 경제 상황 | 독립생활, 저소득, 미래 불확실성 극심 |
| 갈등 요인 | 현실적 제약, 직장 내 소외감, 미래에 대한 불안 |
| 변화 포인트 |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가치관 변화 시작, 주도적 선택 시작 |
이선빈 배우는 정다해의 내면의 변화와 현실 속 외로움을 절제된 감정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강은상 (라미란 분)
강은상은 정다해의 동기이며, 현실적이고 계산적인 캐릭터입니다.
직장 내에서는 특유의 사이다 같은 화법과 똑 부러지는 업무 처리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팀 내에서는 동료들의 멘토 같은 역할도 자처합니다.
은상은 이미 다양한 재테크를 시도해본 경험이 있고, ‘강은상회’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돈을 버는 데 대한 철학이 뚜렷합니다.
코인 투자 역시 그녀가 주도적으로 시작한 것이며, 다해와 지송을 설득해 함께 투자에 나서게 만든 인물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재테크에 능한 인물이 아니라, 누구보다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스스로 돌파구를 만들 줄 아는 ‘현실주의적 생존자’의 모습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강은상의 투자 철학 요약 리스트
- 기회는 남이 알려줄 때가 아니라, 스스로 찾을 때 온다
- 감정보다 숫자를 믿는다
- 같은 직장 생활이라도 돈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미래는 다르다
- 실패는 자산이다. 다만, 반복하지 않는 한에서만
라미란은 이 역할에서 카리스마와 유머를 동시에 선보이며, 드라마의 균형을 잡아주는 핵심 축이 됩니다.
김지송 (조아람 분)
김지송은 가장 어린 등장인물로, 세 인물 중 가장 순수한 시선을 지닌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코인에 대해 잘 모르고, 투자에 대해 회의적이지만, 다해와 은상의 영향으로 점차 투자에 끌려들어갑니다.
지송은 사람을 중요시하고, 신뢰를 우선시하는 이상주의자적인 성향을 가집니다.
이러한 성격은 때로는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모두가 잊고 있던 초심을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녀는 드라마 내에서 중요한 균형추 역할을 하며, 감정선의 이탈을 방지하는 중심축으로 작용합니다.
순진하지만 멍청하지 않고, 약해보이지만 무너지지 않는 캐릭터로, 그 복합적인 층위가 조아람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더욱 빛납니다.
지송 캐릭터의 핵심 포인트
| 요소 | 내용 |
| 소속 | 스낵팀 팀원 |
| 주요 갈등 | 투자에 대한 불안, 인간관계 변화, 가치관의 충돌 |
| 장점 | 사람에 대한 신뢰, 감성적 직관, 팀 내 긍정 에너지 공급자 |
| 연기 스타일 | 감정선 변화에 따른 표정·톤 변화가 매우 뛰어남 |
함지우 (김영대 분)
함지우는 마론제과 안에서 다해, 은상, 지송과 얽히는 남성 캐릭터로, 명확한 정체보다는 중립적이고 관찰자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때로는 조력자처럼 행동하고, 때로는 사건을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극의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그는 이 드라마가 단순히 여성 중심 서사로 흐르지 않도록 내적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등장할 때마다 인물들 간의 심리적 거리나 긴장감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의 배경이나 감정은 다소 미스터리하게 설정되어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캐릭터의 매력을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김영대는 특유의 절제된 연기로, 드라마 내에서 차분하고 깊이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론제과 마케팅팀 인물들
스낵팀을 포함한 마론제과 마케팅팀은, 다양한 인물들이 각기 다른 위치에서 드라마의 현실성을 더해주는 공간입니다.
주요 등장 인물
- 고대영
- 정다희
- 김태수
- 이승재
- 박지원
- 윤준서
이들은 드라마 내에서 직장 내 정치, 위계, 소외, 동료애 등의 다양한 갈등 요소를 형성하며, 단순히 배경 인물이 아닌, 이야기 전개의 숨은 중심 역할을 합니다.
현실적인 회의 장면, 눈치 보기, 줄서기 문화, 갑질, 평판 관리 등의 요소가 이 팀을 통해 실감나게 묘사됩니다.
영업팀과 회계팀 인물들
이야기의 외연을 넓히는 다른 팀 인물들도 주목할 만합니다.
영업팀 인물
- 천동일
- 강성태
회계팀 인물
- 송대협
- 오동규
- 조수진
- 윤태영
- 김혜린
- 김은진
이들은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부서의 이해관계와 이슈를 전달해주는 장치로 사용되며, 특히 회계팀은 투자와 관련된 금융 흐름과 조작 가능성을 암시하는 역할로도 활용됩니다.
이를 통해 드라마는 단순한 사내 코미디가 아닌, 경제·사회·심리적 관점까지 아우르는 드라마로 확장됩니다.
드라마의 원작 배경
<달까지 가자>는 장류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출간 당시부터 “현실을 너무 날카롭게 찔렀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현시대 직장인들의 고통과 불안을 생생하게 포착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원작은 단순히 코인 투자로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왜 이들이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가”에 집중합니다.
- 비공채의 소외감
- 회사의 구조적 부조리
- 청년 세대의 경제적 무력감
-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사회 구조
드라마는 원작의 구조를 바탕으로 하되, 보다 대중적인 감성과 드라마틱한 상황을 강화해 소설보다 더 풍부한 인물관계와 갈등 구조를 보여줍니다.
| 구분 | 원작 소설 | 드라마 각색 |
| 분위기 | 묵직하고 차분함 | 유쾌함과 현실감을 동시에 추구 |
| 주요 갈등 | 개인의 욕망 vs 시스템의 부조리 | 인간관계, 심리, 투자 실패에 따른 변화 강조 |
| 중심 메시지 | 평범한 사람이 왜 위험을 감수하게 되는가 | 돈이 인생을 바꾸는 순간, 인간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
코믹과 현실 사이의 줄타기
<달까지 가자>는 무겁고 불편한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1화부터 시청자들은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 회식 자리의 눈치 싸움
- 회사 내 연공서열과 불합리
- 동료 간의 돈에 대한 대화
- 투자 실패 후의 혼란과 갈등
이 모든 장면들이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씁쓸하고, 때로는 아프도록 현실적입니다.
코미디로 느껴지는 장면들조차, 사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일면입니다.
이 때문에 <달까지 가자>는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해석도 가능하게 합니다.
| 구분 | 코믹한 요소 | 현실적인 반영 |
| 회의 중 발언 | 직설적인 대사와 풍자 | 직장 내 권력 구도, 의견 묵살 등 반영 |
| 투자 상담 장면 | 대화의 유쾌한 흐름 | 정보 비대칭, 심리 흔들림의 전형적인 패턴 |
| 인간관계 충돌 | 티격태격 말다툼 | 돈이 끼어든 후의 감정 변화와 갈등 심화 |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달까지 가자>는 각본도 훌륭하지만, 연기 시너지가 강력한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 배우 | 캐릭터 | 연기 스타일 및 평가 |
| 이선빈 | 정다해 | 내면의 갈등과 무기력함을 눈빛과 말투로 표현. 실감 나는 현실 연기. |
| 라미란 | 강은상 | 카리스마와 유머를 오가는 전천후 연기력. 드라마의 중심축 역할. |
| 조아람 | 김지송 | 순수함과 성장의 균형을 절묘하게 조율. 감정 변화의 흐름이 탁월함. |
| 김영대 | 함지우 | 절제된 감정과 미스터리한 매력. 안정적인 중립 캐릭터 소화력. |
이들의 연기 호흡은 단순히 배역을 ‘소화했다’는 수준을 넘어, 시청자에게 감정선까지 전달하는 밀도 높은 연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선빈과 라미란의 투샷 장면에서는 세대와 성격 차이에서 오는 현실 공감과 긴장감이 잘 살아납니다.
방영 일정 및 채널
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2025년 9월 19일부터 MBC 금토드라마로 방영 중입니다.
- 방송사: MBC
- 편성 시간: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50분
- 첫 방송일: 2025년 9월 19일
- 공식 홈페이지: https://program.imbc.com/moon
- 다시보기: MBC 온에어, 웨이브, 티빙 등
※ 방송 일정은 종종 스포츠 중계, 시사 특집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청 포인트
<달까지 가자>는 단순한 ‘재미’ 이상의 것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다음은 이 드라마를 시청하며 특히 주의 깊게 보면 좋을 시청 포인트입니다.
- 현실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직장 이야기와 경제적 무력감
- 코인이라는 매개체: 현대인들의 욕망과 불안을 직설적으로 보여줌
- 여성 캐릭터의 강한 서사: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구조
- 관계의 변화: 돈이 인간관계를 어떻게 바꾸는지 단계별로 묘사
- 연출의 리얼함: 조명, 카메라워크, 세트 구성 등 세심한 디테일
달까지 가자의 메시지
이 드라마는 끝없이 묻습니다.
“지금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가?”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없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등장인물들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투자’를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절박했습니다. 불안했고, 현실에 지쳤습니다.
그런 감정들이 모여 극단적인 선택을 낳았고, 그 선택이 인간 관계까지 바꿔놓았습니다.
- 누구든 무너질 수 있다
- 누구든 욕망에 흔들릴 수 있다
- 하지만 선택은 스스로의 몫이며, 결과 또한 그러하다
이러한 메시지는 드라마가 단순히 오락 콘텐츠를 넘어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네는 질문으로 작용합니다.
결론
<달까지 가자>는 요즘 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현실적인 키워드인 “돈, 불안, 선택, 관계”를 정면으로 다루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지나치게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절묘한 균형감으로 풀어냅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와 현실감 넘치는 각본, 그리고 시청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식은 이 드라마를 2025년을 대표하는 인생 드라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선택한 삶이 과연 맞는 길일까 고민하고 있다면,
<달까지 가자>를 통해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